2024.05.08 (수)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구민 2020명에게 행복의 기운을 팍팍 전달했다. ‘2020 행복프로젝트 제1탄’으로 서구지역화폐인 서로e음 애용자를 위한 경품추첨행사를 열어 2020명의 당첨자를 선정했다.
서로e음 경품추첨행사는 ‘2020명에게 드리는 행운’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3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서구청 유튜브 채널인 ‘서구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총 접속자 수가 1만3천8백 명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실시간 최대 접속자 수는 1,300명이었고 ‘좋아요’도 1,200명을 기록했다.
앞서 경품 추첨 전날부터 서구청 유튜브 공식채널 ‘서구TV의 구독자수가 1,550명에서 8,220명으로 6,670명이 증가해 구민들의 큰 관심을 증명했다. 경품추첨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서로e음으로 서구 내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가 자동 응모됐고, 경품권은 결제액 기준으로 5만 원당 1장씩 지급돼 총 경품권수는 808만 장이었다. 이 중 2020명이 행운의 당첨자로 선정됐다.
이날 추첨당첨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곧바로 당첨 여부를 알렸다. 3등으로 당첨된 한 주민은 “얼떨떨하고 기분이 좋다”며 “당첨금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데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품추첨행사는 최근 문을 연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 내 소통광장에서 열렸으며, 추첨의 공정성을 기하고자 경찰관 입회하에 진행됐다.
이재현 구청장 “서로e음, 구민-소상공인 단단한 연결고리 될 것”이라며 “서구지역화폐인 서로e음은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8개월이라는 단기간 동안 30만 명의 사용자와 4,262억 원의 발행액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전국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그동안 일정 수요 이상을 넘지 못했던 지역화폐의 한계를 깨고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중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서로e음 시즌2’ 사업을 기획해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시즌2를 맞이한 서로e음은 ▲완전히 새로워진 메인 페이지 ▲소상공인과 구민에게 혜택을 더해주는 혜택플러스 가맹점 확대 ▲지역 내에서만 작동하는 배달앱(배달서구) ▲서구 내 소기업과 통신판매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최저가의 물품을 제공하는 온라인쇼핑몰(온리서구, 냠냠서구) ▲소액도 쉽게 기부 가능한 서로도움 ▲서구의 각종 소식 및 행사를 안내받을 수 있는 서구소식 등을 운영하면서 타 기초자치단체의 지역화폐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