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낮에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과 학생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야간 금연클리닉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 특히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것이다.
야간 금연클리닉은 매주 월요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1층 금연클리닉에 방문하면 6개월간 전문적인 맞춤형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일일 흡연량과 니코틴 의존도 평가,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물품 등이 무료로 지원된다. 또한, 6개월 금연에 성공하면 5만 원 상당의 물품도 제공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금연클리닉 등록자 561명 중 36.7%가 금연에 성공해 강화군금연클리닉이 금연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부터는 금연을 다짐하는 흡연자들을 위해 금연에 성공하면 금리를 높여주는 ‘금연성공적금’도 출시됐다. 보건복지부와 하나은행이 업무협약을 맺어 매일 최소 1,000원에서 10,000원까지 1년간 최대 3%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자들의 새해 결심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구역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해 군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금연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